NSHC, 보안업체 뭉친 SECaaS 출시…"동남아 진출"

제6회 세이프스퀘어 컨퍼런스에서 '세이프스퀘어닷코' 공개

컴퓨팅입력 :2018/08/29 22:32

경쟁력을 갖춘 보안업체가 연합해 클라우드서비스 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사업모델을 NSHC가 내놨다.

보안솔루션업체 NSHC(대표 허영일)는 29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신사업 연합에 참가하는 국내외 업체의 보안기술을 클라우드서비스형 보안(SEC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세이프 스퀘어 닷코(SafeSqaure.co)'를 소개했다.

'세이프 스퀘어 닷코'는 모바일앱 취약성분석(AppCheck), 안티해킹(AppProtect), 웹서비스 취약성분석(WebCheck),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ebProtect), 웹 악성URL 탐지(WebScan), PC보안(CylanceProtect), 인증(KeyProtect) 등 여러 보안솔루션을 포함한 클라우드서비스다.

회사가 장기간 협력해 온 국내외 보안업체의 기술을 모아 통합 서비스 수준의 제품으로 구성한 결과물이다. NSHC는 세이프스퀘어닷코의 제공 솔루션을 향후 클라우드SIEM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NSHC 연합 사업모델에 협력한 업체들이 세이프스퀘어닷코를 통해 SECaaS로 제공하는 보안솔루션들

여러 업체 기술을 모은 클라우드서비스로 해외 보안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에 대해 NSHC는 "기업 입장에서 기존 보안솔루션 도입시 제품 선별, 도입, 관리 비용이 높고 어렵다"며 "쉽고 간단한 원스톱 포털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서비스형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서비스 규모와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 웹서비스, PC 보안과 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SHC 측은 "기존 보안기술이 시장 상위 10%에만 해당하는 고수준 보안위협 방어용 제품만을 공급해 나머지 90%에는 그 수요와 맞지 않는 기술이 비싼 가격에 제시돼 왔다"면서 "세이프스퀘어닷코는 나머지 90% 시장을 대상으로 보편적이면서 검증된 보안기술을 통합해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NSHC 얼라이언스 사업 총괄 최병규 본부장은 "세이프스퀘어닷코는 모바일앱, 웹, PC 등 엔드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보안패키지"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이윤 창출은 물론 보안기술의 확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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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는 수년간 구축해 온 글로벌파트너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서비스를 일본,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주력 목표로 삼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현지 IT보급률, 기술력, 경제수준을 볼 때 기존 보안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플랫폼별 취약성 진단을 시작으로 보안기능을 두루 제공해 실제 수요를 형성한 다음 공급하는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NSHC는 12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제6회 세이프스퀘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세이프스퀘어닷코라는 SECaaS 소개에 앞서 모바일 보안솔루션의 중요성,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통한 보안이슈와 취약점 안내, 기업 맞춤형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