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강자' 지프 올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판매가 4940만원~6140만원

카테크입력 :2018/08/21 11:28    수정: 2018/08/21 12:00

FCA 코리아가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한 지프 올 뉴 랭글러를 21일 출시했다.

올 뉴 랭글러는 국내에서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네 가지 트림으로 나눠 판매된다.

올 뉴 랭글러에는 기존의 루비콘 모델에 장착되어 있던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 시스템이 향상됐다. 또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개선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오픈-에어링 4x4 SUV로 알려진 올 뉴 랭글러는 단지 4개의 볼트만 제거함으로써 윈드쉴드를 젖힐 수 있어 하드 탑과 소프트 탑 활용이 쉬워졌다.

올 뉴 랭글러 스포츠와 사하라 모델에 적용된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은 직관적이며 운전자가 세팅 후 잊어버려도 지속적으로 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향상된 77:1 크롤비로 어떠한 장애물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지프 올 뉴 랭글러 (사진=지디넷코리아)

올 뉴 랭글러의 모든 모델에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

올 뉴 랭글러는 ▲가파른 오프로드의 젖은 길, 머드, 눈길 등에서의 접지력 테스트 ▲침수 피해 없이 물길을 건너는 최대 깊이를 확인하는 도하 테스트 ▲폭이 좁은 길이나 긴급 상황에서의 회피 및 차체 피해 방지를 위한 기동성 테스트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 장애물 통과시 하나 이상의 바퀴가 높이 올라 갔을 경우 다른 바퀴가 더 오래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 테스트 ▲용이한 장애물 돌파를 위한 최저지상고, 진입각, 이탈각, 램프각 테스트 등을 모두 통과했다.

올 뉴 랭글러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대 36도의 진입각, 20.8도의 램프각(break over), 31.4도의 이탈각, 기존 모델대비 39cm 높아진 269cm의 최저지상고, 76.2cm의 최고 수중 도하 깊이, 2천495kg(드로백 트레일러)까지 견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을 낼 수 있다.

지프 올 뉴 랭글러가 오프로드 구간을 통과하는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물웅덩이 구간을 통과하는 지프 올 뉴 랭글러 (사진=지디넷코리아)
지프 올 뉴 랭글러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올 뉴 랭글러는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가 최대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는 주중 출퇴근길에서나 주말에 암석 길을 오를 때에도 부드럽고 효율적인 구동 능력을 제공하고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올 뉴 랭글러에는 크루즈 컨트롤, 전자 제어 전복 방지(ERM),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와 함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사각지대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Rear Cross Path detection) 등도 탑재됐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활용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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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되는 올뉴 랭글러(JL)는 4도어 가솔린 모델 '랭글러 스포츠', '랭글러 루비콘', '랭글러 루비콘 하이', '랭글러 사하라' 네 종류로 나왔다. 2도어 모델은 추후 나온다. 판매가격은 스포츠 모델이 4천940만원, 루비콘 모델이 5천740만원, 루비콘 모델에 가죽 버켓 시트를 더한 루비콘 하이 모델이 5천840만원, 그리고 사하라 모델이 6천140만원이다.(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및 부가세 포함)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 뉴 랭글러를 출시하는 오늘은 한국 내 지프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아이코닉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