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에너지 소외 마을에 태양광 랜턴 기부

화학놀이터 참가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작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8/20 10:47

초등학생 대상 과학 체험 교육인 'LG화학 화학놀이터'에 참가한 학생들이 에너지 소외 마을에 불을 밝히는 착한 기부에 나섰다.

LG화학은 화학놀이터 학생들이 만든 태양광 랜턴 150개를 라오스 방비엥과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지역은 기아대책이 구호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학생들이 만든 태양광 랜턴은 한낮 6시간 충전으로 빛이 없는 저녁에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 가정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많은 에너지 소외 마을 아이들의 야간 학습과 밤길 이동 등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LG화학은 기대했다.

LG화학 화학놀이터 학생들이 만든 태양광 랜턴 150개가 라오스 방비엥과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부됐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기아대책과 함께 화학놀이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태양광 랜턴을 해외 에너지 소외 마을 어린이들에게 지속해서 기부할 방침이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인 화학놀이터를 통해 에너지 소회 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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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초등학생들의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친밀감 형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화학놀이터를 개최해 왔다. 올해까지 총 4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단위 대학생 교육 멘토단 50여명을 구성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