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美서 지문인식 개선 기술 특허

올 4분기 이후 중저가 스마트폰 BTP에 적용 계획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8/16 13:36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정전용량방식 지문인식 센서IC에 관련한 미국 특허를 추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올해 들어 취득한 지문인식 관련 해외 특허만 7개째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이번 특허는 지문인식 센서IC의 신호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특수한 구조와 구동방법에 관한 발명이다. 기존 BTP(Biometric TrackPad)부터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까지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은 센서 IC에 미세하게 분포한 다수의 화소에서 지문 굴곡에 따른 정전용량값의 변화를 검출해 이미지를 얻는 방식이다. 이번 특허는 센서 내에 적절히 구획을 나누고 각 영역에서 병렬적으로 지문스캔 작업을 실시해 전체 면적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기존 방식 대비 빠른 신호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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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DFS 솔루션.(사진=크루셜텍).

또 개별 화소의 스캔 순서에도 변화를 주었다. 인접하는 소자를 연속해서 측정할 때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열의 측정이 끝나면 바로 옆이 아닌 다른 열을 먼저 측정하여 더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게 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최근 대형 글로벌 고객사 양산을 확정하고, 4분기 이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타겟팅하는 IC일체형 BTP에 해당 기술을 즉시 적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정전식 외 다양한 방식의 지문인식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으며 논모바일 비즈니스섹터 발굴도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