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13개 브랜드로 늘었다

세종·스마텔·에넥스·KCT 신규 입점…우본, 내년부터 3년간 위탁판매

방송/통신입력 :2018/08/15 12:00    수정: 2018/08/16 08:15

세종텔레콤, 스마텔, 에넥스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4개 알뜰폰 회사가 우체국 알뜰폰에 신규로 입점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업체로 1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의 위탁판매 재선정에 따라 기존 머천드코리아, 서경방송, 아이즈비전, 와이엘랜드, 위너스텔, 유니컴즈, 인스코비, 제주방송, 큰사람 등 9개 입점 회사와 신규 입점 4개 회사의 알뜰폰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총 15개 회사가 우정사업본부의 위탁판매 업체 선정 공고에 응했고, 2개 회사가 탈락했다. 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유동성비율 등 재무상태와 최근 1년간 가입실적, 통신규제기관으로부터 받은 시정명령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우정사업본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위탁판매업체 신청 업체의 재무상태(15점), 서비스 제공능력(65점), 고객불만 처리능력(20점) 등을 평가했다. 정량평가 90점, 정성평가 10점의 평가를 거쳐 신규업체 4개사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선정됐다.

우체국 알뜰폰에 입점하게 된 알뜰폰 회사를 통신망 별로 구분하면 SK텔레콤 임대망 4개 업체, KT망 4개 업체, LG유플러스망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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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 업체로 선정된 13개 회사는 10월 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한 뒤 내년 1월1일부터 2021년까지 입점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위탁판매 업체로 선정됐더라도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허위사실 등이 발견된 때에는 계약이 체결되지 않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