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AIA생명, SK C&C 와 함께 걷기목표를 달성하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4일 출시 예정인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는 SK텔레콤 가입자가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받고 주간 단위 걷기목표를 달성하면 통신비에서 매주 3천원, 월 최대 1만2천원을 할인하는 서비스다.
통신비 할인 외에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천원 상품권 중 하나로 대신할 수도 있다.
주간 미션은 최초 주당 250포인트 이상이면 달성된다. 직전 3주간 개인의 활동량에 따라 50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된다. 하루 7천500보 이상 시 50포인트, 1만2천500보 이상 시 100포인트가 부여돼 3~5일이면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마케팅을 맡고, SK C&C 는 한국인의 생활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한다. 또 AIA생명은 서비스에 대한 오너십을 갖고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3사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0년 통신비 지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서비스 출시일로부터 8주동안 주간 미션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씩 총 8명에게 10년치 통신비에 준하는 1천2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SK C&C는 지난해 AIA생명과 ‘AIA 바이탈리티(Vitality)’의 한국형 모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이후 사용자 신체 특성, 생활 습관, 건강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 설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접목해 개인 특성 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건강 관련 O2O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는 통신비 할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휴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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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국내 최고 ICT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이 서비스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적 보험사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습관과 삶의 질까지 케어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정옥 SK C&C 사업대표는 향후 “SK C&C가 보유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건강한 행동 습관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