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대표 김정현)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과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와 관련한 협약을 6일 맺었다.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 국산화 및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장비 개발 부문은 원텍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은 이에 대한 임상시험 그리고 의학적 자문을 맡는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책임자는 서울대학교 의료기기혁신센터 오승준 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으로 장비에 관한 핵심 의사(Key Doctor) 역할을 한다.
![](https://image.zdnet.co.kr/2018/08/07/haeunsion_7n402etye6.jpg)
홀뮴레이저는2100nm 파장으로,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다른 레이저에 비해 발열이 적어 주변 조직에 영향을 적게 적고, 또 조직 투과 깊이가 얕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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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개발하는 홀뮴레이저 장비는 비뇨의학과 전용 수술장비로 요로결석은 물론 전립선 비대증 등 다양한 병증에 활용할 수 있다.
홀뮴레이저 장비 개발 연구책임자인 오승준 교수는 10년전 홀렙 수술을 국내에 도입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현재까지 1500여명의 전립 선비대증 환자에게 홀렙수술을 집도했다. 또 홀렙 수술에 관한 논문도 21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