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 2018 철권7FR 부문, '로하이' 윤선웅 선수 우승

손병문 선수 꺾고 우승 차지

게임입력 :2018/08/07 08:04

세계 최대 대전 액션게임 대회 ‘에볼루션 2018’(이하 에보 2018) 철권7 FR 부문에서 퍼산 e스포스 소속 '로하이' 윤선웅 선수가 우승했다.

6일 윤선웅 선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에보 2017 철권7FR 부문 결승전에서 UYU 소속 '쿠단스' 손병문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패자조에서 올라온 손병문 선수는 2경기를 먼저 이겨야 하며 승자조 윤선웅 선수는 한 경기만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퍼산 e스포스 소속 '로하이' 윤선웅 선수가 에보 2018 철권7FR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에서는 데빌진을 선택한 손병문 선수가 샤인을 사용하는 윤선웅 선수를 상대로 공격을 막은 후 이어진 반격으로 착실하게 피해를 입히며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우승을 위해 한경기를 남기고 쫓기는 상황에서 윤선웅 선수는 오히려 침착하게 대응하며 게임을 풀어나갔다.

그는 견제와 수비에 집중하며 손병문 선수의 움직임을 제압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레이지아츠로 역전을 끌어내는 등 1경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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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웅 선수는 “큰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결과가 너무 좋아서 믿기지 않는 순간이다. 자만하지 않고 쭉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다들 너무 감사하다”며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철권7FR의 개발사인 반다이남코는 결승전이 끝난 후 안나 윌리엄스와 레이 우롱, 그리고 미국 드리마 ‘워킹 데드’에 등장한 네간을 신규 캐릭터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