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이테코 한중합작사, 출입통제 기기 디자인 공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기존 산업형 제품과 차별화"

컴퓨팅입력 :2018/08/03 19:51

지케이테코(ZKTeco)는 최근 설립을 완료한 제품개발연구소 제트앤씨(ZNC)가 구상한 생체인식기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신제품 콘셉트 디자인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디자인은 얼굴인식과 홍채인식, 카드인식 등 기능을 갖춘 출입통제 보안 단말기 3종이다. 지케이테코 측은 이 기기들이 그간 보안 시장에 없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디자인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기존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장에서 보여진 '산업형' 제품들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 이 분야에서 빠른 시장 대응과 선점을 위해 지난 3개월간 연구소 설립과 동시에 만들어 온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ZNC 생체인식 출입통제 단말기 신제품 3종의 콘셉트 디자인

제트앤씨 김백산 이사는 "제품 기획과 개발을 신개념 디자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ZNC를 ‘디자인 혁신 센터’라고 칭하는 것"이라며 "향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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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앤씨는 지케이테코, 씨앤비텍, 토필드, 3사 공동투자로 한국에 설립된 합작사다. 생체인식 출입통제, 근태관리 제품 기획과 개발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지난 7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 소재 건물에 자리잡았다.

지케이테코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체인식 및 출입통제 보안솔루션 업체다. 40개국에 지사를 두고 180개국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임직원 3천600명을 두고 있다. 지케이테코는 지난 1월 국내 시장 진출 목적으로 씨앤비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씨앤비텍(CNB Technology)은 CCTV를 포함한 영상장비 및 물리보안 업체로, 현재 코스닥 상장사 토필드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