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企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600억원 지원

협력사-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 확대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연한다. 협력사와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 뉴스룸)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재단법인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매년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연하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500억원을 보태 총 1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대상 기업에 판로개척과 인력양성, 신기술 접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연간 20억원 규모로 총 1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한다.

지원금은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운영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거래하지 않는 기업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