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공동 제작자 ‘톰 그루버’ 애플 떠나

해당업무는 구글 출신 AI전문가 지아난드레가 맡아

홈&모바일입력 :2018/07/20 08:09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의 공동 개발자가 애플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IT 전문매체인 인포머는 시리 공동 개발자인 톰 그루버가 애플을 떠났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 그루버는 애플에서 시리 어드밴스드 디벨롭먼트 팀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시리 개발을 총괄해 왔다.

시리 공동 개발자 '톰 그루버'.

현재 해당 업무는 머신러닝과 시리 개발팀의 통합과 함께 구글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존 지아난드레아가 지휘한다.

애플은 톰 그루버 퇴사 이유는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사진 및 해양 보존에 대한 활동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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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2010년 4월 '시리'를 인수 후 아이폰, 아이 패드, 애플 워치, 애플 TV 등에 적용하며 인공지능(AI) 비서 기술을 선보여왔다.

한편 공동창업자인 아담 키틀로스와 아담 체이어는 새로운 벤처 회사를 차리기 위해 인수된 지 1년 만인 2011년 애플을 떠나 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 비브 랩스를 창립했다. 또한 비브랩스는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