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ICT 협력...NIPA-SG테크 MOU

스마트시티 관련 로드쇼도 개최

컴퓨팅입력 :2018/07/12 13: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3일 싱가포르에서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및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국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해외진출 지원 전시회(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 대상 과학기술 및 ICT 외교 이행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 기관, 기업, 기술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양국 경제 발전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Digital Connectivity for all'이다.

이날 두 나라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 기관(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싱가포르 ICT협회(SG테크)간 업무 협약(MOU)도 이뤄진다. 두 기관은 정부, 기업, 투자자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 사업 활성화와 기업 해외진출 공동 지원, 정보통신기술 및 인재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한다.

싱가포르는 주요 국가 정책으로' 스마트네이션'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25년까지 미래 도시 국가로의 스마트네이션화를 이루는 것으로, 국가 전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도시 재건설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네이션'과 연계해 국내 우수 기술 플랫폼과 관제, IoT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전시회’도 마련했다. 이에는 국내 유망 스마트시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관제 서비스 시연, 제품 전시 및 현지 바이어, 마케터간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는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기업인 이에스이와 싱가포르 ‘NCS’간 3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 협력 계약도 이뤄진다. NCS는 싱가포르 통신기업 싱텔(SingTEL)그룹 계열사로 중국, 인도, 호주 등에 지사를 두고 있고, 스마트시티 등 정보통신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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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이에이치에듀콘과 새울은 한국형 소프트웨어 교육모델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로봇공학 교육회사인 'World of Robotics Sdn Bhd'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는다.

우리 정부가 싱가포르에 세운 ICT 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이라는 한국의 혁신성장 정책과 싱가포르의 스마트네이션 실현 전략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두나라 공동 ICT 심포지엄과 로드쇼를 통해 정부 및 기업간 교류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