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호주 철도망 무선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

이달 말부터 2021년까지 1억3천600만 호주 달러 규모

방송/통신입력 :2018/07/11 10:01

화웨이가 호주 서부 퍼스 지역 철도망에 무선 이동 통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화웨이는 호주 엔지니어링 업체인 UGL과 합작 투자해 호주 대중교통국(PTA)이 이같은 내용으로 발주한 1억3천600만 호주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 말에 시작해 2021년에 완료된다.

화웨이는 이번 무선 이동 통신 시스템 교체 프로젝트를 통해 PTA의 180km 구간 전기 철도망과 새로운 포레스트필드 에어포트 링크 트윈 터널에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디지털 무선 이동 통신 솔루션을 제공한다.

화웨이와 UGL의 합작 투자사는 서비스 설계, 설치와 위탁을 담당하고, 완성 후 첫 5년간 새로운 디지털 무선 이동 통신 시스템 유지를 관리한다.

화웨이 로고

존 로드 화웨이 호주 법인 회장은 PTA 계약을 통해 화웨이가 호주 시장 내 탄탄한 장기투자를 강화하고, 전 세계 무선 이동통신 선두주자로서의 인지도와 명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존 로드 회장은 "화웨이는 신뢰할만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시장 부문에서의 고객층을 강화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디지털 기술로 호주 공공 운송 분야의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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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화웨이는 최근 10년 동안 유사한 통신 기술 서비스를 시드니 트레인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긴급구조대인 NSW앰뷸런스에 안전하고 확실하게 제공해왔다”며 “화웨이는 앞으로 PTA와 함께 이 중요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업하는 만큼, PTA의 화웨이에 대한 신뢰와 서호주 지역 내 사업에 대한 지원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계약의 일환으로 옥외 캐비닛 및 타워의 제작, 테스트에는 서호주 지역의 제철과 인력이 동원된다. 화웨이와 UGL 합작사는 40개월에 걸친 설계·제작 기간에 서호주 지역 협력 업체를 포함해 50여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PTA의 기존 1800MHz 주파수를 사용하는 3GPP LTE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