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아이, P2P보험 '두리'와 투자협약 체결

"차세대 보험시장 혁신 차원"

금융입력 :2018/07/09 15:15

하나금융티아이는 P2P 보험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 '두리' 상생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슈어테크(InsurTech) 스타트업인 두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보험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판매자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P2P 보험 플랫폼 '다다익선(dadais.kr)'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 해 1월 최초로 보험료가 15% 할인된 펫보험을 런칭해 회원 수 1만2천800여명을 유치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하나금융티아이 박성호 대표가 P2P보험플랫폼 '두리'와 투자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티아이)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보험시장을 혁신하고자,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쉽고 빠른 상품 출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협업하여 생활 금융 분야,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 등을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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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하나금융티아이는 외부와의 협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스타트업과의 투자·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 투자 협약을 체결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 스타트업 ‘플랜그램'가 현재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하나금융티아이 박성호 대표이사는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