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T 중소 기업 日 진출 지원 행사 개최

기업 간 수출 상담·MOU 체결·취업 인재 교류회 등 진행

방송/통신입력 :2018/07/05 09: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일 한국 대사관, 코트라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경제교류대전 2018’과 연계한 '코리아 IT 엑스포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IT 엑스포 2018은 국내 정보통신(IT)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도쿄 IT지원센터 입주기업과 공모 선정된 기업들의 수출상담 등을 추진하는 과기정통부 주관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표된 일본의 ‘미래투자전략’ 등 4차 산업혁명 성장 전략 추진과 함께 높아진 국내 IT 기업에 대한 관심과, ‘2020 도쿄 올림픽’ 특수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현지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일 경제교류대전과 코리아 IT 엑스포에서는 현지 수요에 맞춘 수출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 70개사와 일본 유력 IT·유통 기업 200개사가 참가한다. ▲일대일 수출상담회 ▲양해각서 체결식 ▲일본취업 인재 교류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현판

국내 기업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등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하고, 일본 기업과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5G, VR, IoT, AI 등 도쿄 올림픽에 접목 가능한 기술 관련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간 총 2천190만 달러(약 244억6천만원) 규모의 공급개발 협약 4건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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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일본의 구글 재팬, 스타트업 취업자와 일본 유학생 간 정보 공유의 장인 ‘일본 취업 인재 교류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경험담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유학생들에게 일본 현지 취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

행사에 참석한 김꽃마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은 ‘ICT 관련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과의 과학 기술과 ICT 외교, 협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