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업체 센비스, 베젤리스 타입 지문인식 IC 개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6/29 12:24

생체인식 반도체 지문센서 업체 센비스(SenViS)는 모바일과 스마트카드에 적용이 가능한 베젤리스 타입의 지문인식 센서 집적회로(IC)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센비스는 경기 오산 한신대학교를 기반으로 스핀오프해 설립된 생체인식 반도체 팹리스 업체로, 자체 보유한 다수의 독창적인 지문인식 센서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된 벤처다.

이 회사가 수년간 쌓아온 지문인식 관련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SVF10P 지문인식 센서는 정전방식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타입의 지문인식 센서다. 베젤전극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양질의 지문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소모 특성으로 모바일, 스마트카드, 사물인터넷(IoT) 응용 제품에 최적화 돼 있다.

센비스 측은 "SVF10P 지문센서는 96x96 픽셀(pixel) 사이즈에 508ppi(pixel per inch) 해상도를 가지는 지문센서 IC"라면서 "독자적인 생체신호 센싱 회로뿐 아니라 파이프라인 센싱 기법, 센서셀 격리 기술 등 독자적인 특허를 기반으로 한 기술집약적 지문센서 IC로, 초전력 환경에서도 양질의 지문 이미지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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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비스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지문센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독자적인 특허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언더글라스 적용이 가능한 정전방식의 지문센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문센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센비스는 강조했다.

이어 센비스는 지문센서를 위한 최적화된 반도체 공정을 이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중국 모듈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중저가 모바일 시장과 스마트카드 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