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S리테일, VR테마파크 '브라이트' 2호점 오픈

30일 오픈 후 다음달 6일부터 일반 이용자 방문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8/06/28 10:40

KT(대표 황창규)와 GS리테일이 서울 광진구에 도심형 VR테마파크 2호점인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을 30일 오픈한다.

브라이트는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ICT 역량에 GS리테일의 오프라인 공간운영과 유통사업 노하우를 더한 도심형 VR테마파크다. KT와 GS리테일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난 3월 1일, 서울 신촌에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6월 말 기준 방문자수 1만 8천명을 돌파했다. 5월 방문자 수는 3월 대비 150%에 이를 정도로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KT는 전체 방문자의 약 78.3%가 20~30대로 젊은층의 호응이 높은 점에 착안해 서울의 대표적 대학가 상권인 건대입구에 2호점을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은 신촌점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어트랙션과 VR룸 콘텐츠들을 선별해 적용했다. 특히 신촌 브라이트에서 매 주말 사전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의 경우, 새로운 미션 스테이지가 추가됐다. 또한 PC게임 명가 스마일게이트, VR스포츠게임 개발사 앱노리 등과 제휴해 30여 종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KT는 지난 5월 브라이트 신촌점 방문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전체 설문고객의 약 79.3%가 재방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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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GS리테일은 오픈일인 3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생 체험단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사전에 선정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에 방문하고자 하는 일반 방문자들은 다음달 6일부터 방문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콘텐츠 제작사, 시뮬레이터 제작사, VR 업체 등 중소 업체들과 상생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VR 서비스 이후 AR 등 상용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선도적 추진를 통해 KT의 실감형 미디어 사업규모를 확산하고, 시장의 전체적인 파이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