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유위니아, 제습기 시장 공략 본격화

대우, 4년만에 재진출…위니아 제습기 6월 판매량 2배↑

홈&모바일입력 :2018/06/27 17:55    수정: 2018/06/27 20:27

장마철이 시작과 함께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제습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망을 중심으로 2018년형 클라쎄 제습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진출 후 4년 만에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제습기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대우전자 15리터 클라쎄 제습기.(사진=대우전자)

신제품은 15리터 용량에 강력한 터보 제습 모드를 채용해 큰 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후 빠른 제습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토출부 팬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으로 사용 공간에 빈틈없는 제습 효과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사용자가 35~80%까지 희망습도를 선택하면 적정 습도로 자동 조절도 가능하다. 예약 타이머로 제습기 사용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고효율, 저진동 설계로 한밤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 역시 위니아 제습기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니아 제습기 제로는 14리터, 16리터 용량으로 고효율 컴프레서를 채택해 제습 능력을 향상시켰다. 일반 제습 모드 이외에도 의류 건조 모드, 빨래 건조 모드도 갖춰 장마철에도 빠르게 빨래 등을 말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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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항균탈취필터와 물 넘침 방지 센서가 탑재됐다. 저소음 설계가 적용됐으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제습기 수요가 2014년 저점 후 꾸준히 반등하며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장마 영향으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나면서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제습기 판매량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