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베트남 SNS업체 '잘로'와 업무협약 체결

"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 공동개발"

금융입력 :2018/06/21 18:03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SNS 업체 '잘로(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잘로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국민 메신저이다.

신한은행과 잘로는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해 정기 워크햡을 개최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 시에도 파트너십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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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SNS 업체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사진 왼쪽)과 Zalo CEO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잘로에 공식 OA(Official Account)를 오픈한 후 2개월여만에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한은행은 "젊은층 고객 비중이 높고,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서비스를 갖춘 '디지털 리딩뱅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