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업종, 5G 주파수 경매 불확실성 해소...비중확대"

증권가, 19일 비슷한 의견들 내놓아

방송/통신입력 :2018/06/19 15:06

증권가 5G 주파수 경매 결과와 관련해 "과열 없이 적절히 일단락됐다"며 통신 서비스 업종에 대한 비증확대 의견을 냈다.

대신증권은 19일 통신 서비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 주파수 경매에 대해 "현재까지 진행된 5G 주파수 경매로 납부할 금액은 3조 6천억원으로 LTE의 절반 수준"이라며 "LTE 수준의 가입자당 매출(ARPU)은 유지되고, 서비스 범위가 사물인터넷(IoT)으로 확대돼 주파수 비용 대비 매출 효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주파수 경매 결과에 대해 "통신산업을 둘러싼 악재가 일단락됐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매 과열 없이 3사 모두 양호한 결론을 도출했다"며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경매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통신 서비스 업종에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총 주파수 경매 금액은 시장에서 우려한 금액보다 적었다"며 "경매 관련 과도한 무형자산지출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한국투자증권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파수 경매는 과열 없이 마무리 됐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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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3.5GHz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가 100MHz, LG유플러스가 80㎒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총 낙찰가는 2조 9천660억원이다. 또 800MHz씩 할당받기로 결정난 28GHz 대역의 경우 총 낙찰가는 6천223억원이다.

각각 최저경쟁가에 비해 3천416억원, 7억원이 오른 수준이지만 출혈 경쟁 없이 경매가 마무리됐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