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발을 중단했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16일(현지시간) 중국 IT 트위터 이용자 @MMDDJ_가 공개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젝트 V’폰 사진을 소개했다.
유출된 전화기의 모델 번호는 SM-G929F.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7의 모델번호가 SM-G925x, SM-G930x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2015년에서 2016년 사이에 개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프로젝트V 스마트폰의 두께는 ZTE의 엑손M과 비슷한 수준이다. 화면을 두 개 갖춰 사진 촬영을 위해 뒤로 접거나 좀 더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보고 싶을 때 두 개의 화면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스마트폰의 모습은 갤럭시S6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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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는 5.2인치 1080만 화소를 갖춘 폴더블 스마트폰 액손M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삼성전자도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이와 비슷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스마트폰은 개발이 중단됐지만,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폰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X’로 불리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