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블루홀 지분 10% 5천400억에 매입 추진

거래 성사 시 블루홀 2대 주주로 올라서

게임입력 :2018/06/18 09:37    수정: 2018/06/18 10:53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블루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텐센트가 블루홀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주주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입 가격은 약 5천400억 원에 달한다.

현재 텐센트와 거래를 논의하고 있는 곳은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삼성스카이제일차 등 벤처캐피탈 등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거래가 성사될 경우 텐센트는 지분 20.4%를 갖고 있는 장병규 블루홀 의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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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는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권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쟁게임인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지분도 48% 이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