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컬, 모터스포츠용 2세대 SR1 레이싱카 국내 출시

시속 0에서 100km/h까지 3.6초

카테크입력 :2018/06/12 10:09    수정: 2018/06/12 10:25

영국 레이싱카 업체 레디컬이 모터스포츠용 2세대 SR1 모델을 12일 국내 출시했다.

SR1은 공차중량 490kg의 초경량 바디와 공기역학적 설계로 이뤄진 레이싱카다.

SR1에 탑재된 4세대 RPE-SUZUKI 1340cc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82마력, 최고속도 222km/h, 그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3.6초 만에 주파한다.

영국 레디컬 SR1 (사진=레디컬)

SR1은 드라이 섬프 오일 시스템(Dry sump oil system) 적용으로 극한 상황에서도 엔진의 열을 식히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R1 제동장치로는 감쇄력 조절식 레이싱 서스펜션과 앞/뒤 4피스톤 캘리퍼가 있으며,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이 장착됐다. 또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레이싱 타이어가 탑재됐다.

엔트리 모델인 레디컬 SR1은 내구성 향상 및 세팅 난이도 완화 등 드라이버가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드라이버와 트랙 상황에 맞게 설정 가능한 안티 롤바 구조를 채택했다.

레디컬은 내달 14일에 영암등에서 레디컬 컴 아시아를 연다.

레디컬 컵 아시아는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 레디컬(RADICAL)에서 제작한 SR1 모델을 중심으로 경주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슈퍼카보다 빠른 운전의 강렬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

대회 차량인 SR1은 기획 당시부터 원메이크 컵 대회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모델로, 레이싱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스펙을 갖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운전하기 쉽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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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컬 컵 아시아는 SR1 오너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모터스포츠 전문기업 유로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버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연습 및 드라이빙 교육을 비롯 레이스 참가·보관·수리·관리·운송 등의 전반적인 차량 운영 서비스를 지원해 레이싱카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국제대회 레디컬 컵 아시아는 7월 14일(토)-15일(일) 영암 KIC에서 1라운드, 8월11일(토)-12일 중국 상하이국제경기장에서 2라운드, 8월 25일(토)-26일(일) 영암 KIC에서 3라운드, 9월 29일(토)-30일(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0월 13일(토)-14(일) 중국 상하이국제경기장에서 5라운드, 11월 3일(토)-4일(일) 영암 KIC에서 6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