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서울시, 공공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협력

컴퓨팅입력 :2018/06/11 19:05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서울특별시 신청사에서 서울특별시와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촉진을 통한 국민 편의성 개선 및 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와 서울시는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불법주정차 과태료 등 종이기반의 행정처리 절차를 모바일 메신저 기반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한다. 과태료 확정 후 1주 정도 걸렸던 고지사항 송달기간을 단축해 국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고지사항을 열람하고 결제, 납부까지 하도록 대민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종이기반 통지서 전자화가 환경보호, 우편발송비용(약 56억원)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소지 변경에 따른 오배송, 시민 민원과 과태료 가산금, 차량압류 등 불이익 감소도 기대했다.

윤준병 서울시장권한대행(왼쪽)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양측은 ▲대민 인터넷 서비스의 웹 호환성, 개방성, 보안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이용환경 조성 ▲공공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보안성 시험과 인증 ▲ IPv6 도입 컨설팅 및 이용확산 협력을 통한 IPv6 선도 적용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 개발 지원 등 신산업 육성 지원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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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지금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시기로 서울시는 이에 근간이 되는 IoT, 핀테크 등 ICT 첨단기술을 공공 서비스 분야에 적용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전자문서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반 인프라"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전자화 전환에 대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