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국내 바이오벤처와 美투자 컨퍼런스 참가

사전 IR피칭교육 통해 기업별 IR 특화 컨설팅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06/04 13:29

한국바이오협회는 4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투자 전문 컨퍼런스 RESI에 국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13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K-Startup Meetup 2018 Boston’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국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 투자자 대상으로 적극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CI.(사진=한국바이오협회)

협회는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IR피칭교육 3회에 걸친 기업별 IR 특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를 멘토링 패널로 초빙해 실제 RESI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IR피칭, 1대 1 파트너링 등을 기업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RESI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챌린지(Innovation Challenge)’에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11개사가 선정된 만큼 미국 현지 반응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반재복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창업부문 이사는 “협회 바이오창업부문에서 진행하는 골든 시드 챌린지, 스마트 스타트(Golden Seeds Challenge, smart start) 등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이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한 본 행사에 많은 바이오스타트업이 참여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 수준이 1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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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국내 11개 기업이 선정된 것은 해외서도 국내 기업 잠재력을 인정하고 관심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외에 소개하는 장을 만들고 실제 투자까지 연계 가능하도록 지원해 튼튼한 투자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료바이오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역량 강화 교육과 글로벌 제약사 맞춤형 제휴 지원, 해외 네트워크 구축 같은 맞춤형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역량 있는 의료?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유관기관, 글로벌 제약사들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