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전자 401만6천주 매각

삼성생명과 함께 "금융산업 구조개선 차" 배경 설명

금융입력 :2018/05/30 16:51

삼성화재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삼성전자 보유 주식 401만6천448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각금액은 2천6억4천378만2천40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29일 삼성전자 종가 기준이다.

매각으로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수는 8천8800만2천52주이며, 지분 비율은 1.38%다. 2017년말 기준으로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4%였다.

삼성화재 측은 "매각 최종 금액은 처분 예정 일자인 31일에 정정 공시할 예정이며, 체결일은 31일 장 개시 전이다"며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합 법률 위반 리스크를 사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생명 역시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삼성생명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중 2천298만3천552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방식을 이용해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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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는 1조1천790억5천621만7천600원이다.

2017년말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8.23%였다. 이번 매각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잔여 지분율은 7.92%로 줄어들며 남아있는 주식 수는 5억815만7천148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