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중 2천298만3천552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방식을 이용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가는 1조1천790억5천621만7천600원이다. 처분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29일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이며, 최종 금액은 오는 31일 확정될 계획이다.
2017년말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8.23%였다. 이번 매각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잔여 지분율은 7.92%로 줄어들며 남아있는 주식 수는 5억815만7천148주다.
삼성생명 측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리스크를 사전 해소하고자 매각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며 "주식 매매 체결은 오는 31일 장 개시전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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