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성년 맞은 대학생 '토크콘서트'로 응원

가수 폴킴·YDPP 참여

방송/통신입력 :2018/05/27 09:39

KT가 갓 성인이 된 연세대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청춘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는 KT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 ‘청춘해’가 열렸다.

청춘해는 KT가 전국 대학가를 돌면서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행사다. 공연 티켓 수익 전액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소리 찾기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콘서트는 성년의 날에 진행됐다. 회사는 이에 맞춰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성년의 날을 대표하는 선물 중 하나인 향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향수 공방’, 나에게 맞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청춘들의 고민을 풀이해주는 재미로 보는 ‘타로’ 등 다양한 사전행사가 그것.

또 KT의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 게임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너의 스무 살을 #청춘해’를 주제로 성년이 되는 젊은 세대와 마음만은 늘 스무 살인 모든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폴킴은 스무 살 시절을 회상하며 "타지 생활을 많이 했다"며 "부모님을 떠나 있었기 때문에 외로움과 두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열린 청춘해 토크콘서트 '청춘해'에서 MC를 맡은 손용준 K쇼핑 쇼호스트(좌)와 게스트로 참석한 싱어송라이터 폴킴.

함께 출연한 아이돌 YDPP 멤버들도 각자 스무 살 시절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21일 YDPP가 토크콘서트 '청춘해'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정세운, 이광현, 임영민, 김동현.

김동현은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며 "스무 살 답게 패기 있는 도전을 해 뜻깊은 해였다"고 말했다.

임영민은 "가수라는 부푼 꿈을 안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시절이지만, 딱히 별다른 것을 하지 못했다"며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고, 학창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가수란 꿈을 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광현은 "프로듀스 101에 참가해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YDPP라는 프로젝트 그룹에 참여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해"라고 설명했다.

정세운은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을 했고, 연습생 2년차 생활을 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빨리 지나간 시기였다"며 "당시 하고 싶은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같이 생각해보며 꿈에 대해 재고해보는 등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