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에 ICT 협력사업 확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에서 성공 사례 소개

방송/통신입력 :2018/05/25 10:31

아프리카 최초로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KT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ICT 협력사업 확산에 나선다.

KT(대표 황창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서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ICT 산업화 촉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KT는 KOAFEC 민관협력포럼, 개발콘서트 등에 참여했다.

지난 24일 열린 KOAFEC 민관협력포럼에서 아프리카 사업현황과 민관 협력모델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 포럼에 패널로 참여한 KT 글로벌사업단장 김형준 전무는 KT가 르완다 정부와 함께 아프리카 최초로 4G LTE 전국망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경제개발을 위해 ICT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OAFEC 민관협력포럼은 아프리카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제금융공사 세르지오 피멘타 부총재, 한국수출입은행 장영훈 부행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 22일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KOAFEC 개발콘서트에서는 KT의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체험담과성공요인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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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프리카 사업에 진출한 초창기부터 현지에서 활동한 직원이 직접 르완다 등 아프리카대륙 사업 진출 과정을 실감나게 소개했다. 또한 23일 AfDB 주최로 열린 ICT 기업설명회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전국 공공 LTE망 구축에 대한 민관협력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김현중 KT 글로벌사업단장은 “부산에서 열린 KOAFEC, AfDB 연차총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주요 인사들과 민관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KT는 르완다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ICT에 기반한 경제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