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인천정보산업고, 3D프린터 활용 MOU

독자개발 장비 22대 공급…관련 기술·서비스도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05/23 11:17

2D·3D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23일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와 3D프린터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D 프린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3D프린터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해 체결됐다. 신도리코는 협약에 따라 3D프린터 22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 서비스 일체를 지원한다. 향후 학생들 3D교육을 위한 전폭적인 기술 지원에도 합의했다.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는 올해부터 기존 ‘로봇응용과’를 ‘IT응용과’로 개편하고 3D프린터 설계와 출력, 자격취득, 드론, 정보기기 운용 등을 중심으로 교과를 구성한다.

신도리코는 23일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와 3D프린터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신도리코)

3D프린팅과 3D디자인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실을 설치하고 학생 1인당 3D프린터 1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신도리코 독자 개발 3D프린터 시리즈 3DWOX 2X DP303 22대를 구비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3D프린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서 신도리코가 선정된 배경은 학교가 활용하고 있던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신도리코 3D프린터를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신도리코 3D프린터는 2개 노즐, 2개 카트리지로 동시 출력 가능한 모델을 갖춰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점, 기존 장비 대비 진동과 소음이 개선된 점 등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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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 3D프린터와 3D디자인을 정규과정에서 1인당 3D프린터 1대를 사용하는 전국 최초 학교로 학과를 개설했으며 이같은 교육환경을 통해 3D프린터 전문가들을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3D프린팅 대중화를 위해 설계, 출력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가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모든 역량과 기술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