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2018 스마트시티 아태 어워드' 공개투표

17일부터 31일까지…국내 5개 프로젝트 최종 후보자 선정

컴퓨팅입력 :2018/05/18 17:59

IT 시장분석 기관인 한국 IDC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 스마트 시티를 선정하기 위해 공개 투표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개 투표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태지역 지자체 및 기술 공급 업체들이 3월 말까지 총 180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IDC는 12개 분야에서 48개 프로젝트를 수상 후보자로 5월 초에 선정했다.

12개 분야는 ▲행정 ▲시민 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교육 ▲공중위생 및 사회 복지 ▲공공 안전 ▲스마트 빌딩 ▲스마트 워터 ▲지속 가능 인프라 ▲운송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 ▲도시 계획 및 토지 이용 등이다.

국내에서는 ▲대구광역시 ‘지능형 상담시스템’(시민참여) ▲대전광역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공공안전) ▲부천시 ‘상하수도 스마트검침’(스마트워터) ▲대구광역시 ‘통합 예약시스템’(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 ▲부산광역시 ‘스마트 교통서비스’(운송) 등 5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한국은 올해가 3번째 참가다.

수상 후보자들은 IDC 연구원의 벤치마크, 공개투표 및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경쟁한다. 평가 기준은 IDC 연구원의 벤치마크 평가 50%, 공개 투표 25%,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 25%로 이뤄진다. 12개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 1개씩을 선정한다.

IDC 아시아 태평양 공공부문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제럴드 왕은 “IDC가 아태지역에서 4년째 벤치마크를 진행하고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선정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올해는 북미, 서유럽,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스마트시티 어워드가 시작해 세계적인 어워드로 발돋움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IDC 김경민 책임 연구원은 “올해는 한국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참여를 많이 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는 스마트시티 어워드 홍보가 덜 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IDC 스마트 시티 어워드가 전 세계에 국내 스마트시티를 홍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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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는 기능적으로 구분된 스마트시티 12개 분야에서 매년 최우수 프로젝트를 선별해 벤치마크하고 공개투표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IDC는 이를 위해 6개월에 걸쳐 아태지역의 수백 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추적하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IDC 스마트시티 투표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