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빌아이, 800만대 규모 자율주행 시스템 계약

"오는 2021년부터 완전 자율주행 가능 시스템 공급할 것"

인텔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모빌아이가 유럽 자동차 회사와 800만 대 규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이 17일(미국시간) 이렇게 보도했다.

모빌아이가 유럽 자동차 회사에 오는 2021년부터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한다. (사진=인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유럽의 한 자동차 회사에 오는 2021년부터 인텔 아이Q5(EyeQ5) 칩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한다. 모빌아이는 인텔이 지난 해 153억 달러(약 17조 5천600억원)에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이다.모빌아이 에레즈 다간 수석부사장은 "아이Q5 칩은 아직 개발중이며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이 모빌아이가 지금까지 체결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이지만 구체적인 조건과 고객사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