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켓을 만들던 구글 프로젝트 ‘자카드(Jacquard)’를 기억하나요?"
IT매체 씨넷은 14일(현지시간) 구글 스마트 자켓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작년 9월 의류 브랜드 리바이스와 손잡고 ‘커뮤터(Commuter) 스마트 자켓’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켓 왼쪽 소매를 두드리거나 좌우로 쓸어 넘겨서 음악 재생, 전화와 문자 수신 등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었다.

커뮤터 스마트 자켓은 다음 주에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은 소매 끝의 단추를 두드리면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와 리프트를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태그 기능이다. 하지만, 이는 직접 우버나 리프트 택시를 직접 부르는 형태가 아닌 택시를 부른 후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켓 사용자는 우버나 리프트의 모바일 앱에서 ‘라이드쉐어’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택시를 부른 후 도착 전 3분 전, 택시가 도착했을 때 스마트 자켓은 불빛이나 진동으로 이를 알려주게 된다. 택시를 탄 후에는 자켓의 소매 끝 부분을 문지른 다음, 헤드폰을 통해 택시 운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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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켓 착용자의 위치를 지도로 지정한 뒤 이동한 위치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플레이스 모드(Places mode), 주변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보스(BOSE)의 어웨어 모드(Aware Mode) 지원 등도 추가됐다.
작년에 칩 버흐(Chip Bergh) 리바이스 CEO는 커뮤터 스마트 재킷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구글 자카드 iOS, 안드로이드 앱은 차 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