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PIMS인증받아

컴퓨팅입력 :2018/05/10 10:18

농림축산식품부는 160만 농업경영체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다루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으로는 PIMS 인증을 받은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18년 4월 26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다.

AgriX는 농림사업의 신청에서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정보화해 통합관리 하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천명의 국가·지자체 공무원 등이 사용하고 있다. 160만 농업경영체의 이름, 주소, 주민번호, 직불금정보, 농지정보, 면세유정보, 친환경정보 등 개인정보 1천400만건을 보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운영현황

농식품부는 이번 PIMS 인증으로 AgriX가 개인정보침해사고에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고, 개인정보 유출·노출 방지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됐고, 개인정보보호법령에 따라 개인정보 이용현황을 기록·관리 할 수 있는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시스템이 갖춰졌음을 전문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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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S 인증은 대상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지속적으로 안전하게 보호업무를 수행하는지 여부를 점검·평가하는 기준을 충족했음을 뜻한다.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한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관리체계 수립 등 9개 영역 311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책고객인 160만 농업경영체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를 최고 수준으로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개인정보보호 의식 확산과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