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지마켓과 옥션의 전체 결제액의 약 53% 정도가 스마일페이로 이뤄졌다. 지난해 4분기 이베이코리아 플랫폼서 스마일페이 결제 비중이 처음으로 50% 이상 넘은 후 계속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외부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가맹점까지 동시에 간편결제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지마켓과 옥션, G9 등 자체 사이트 서비스용으로 도입한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최초 결제 시 카드정보를 입력해 두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결제 정보를 반복해 입력하지 않아도 돼 결제 시간을 단축해준다.
스마일페이는 도입 4년 만에 국내 대부분의 은행, 카드사의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은행계좌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신선식품 전문몰 '마켓컬리', '소니코리아'와 '휠라코리아' 온라인몰, 남성 뷰티 브랜드 '갸스비'와 온라인 디자이너 편집샵 ‘W컨셉’, 여행 예약 사이트 ‘몽키트래블’과 대학생 무료 프린팅 서비스 ‘애드투페이퍼’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스마일페이 결제는 물론 스마일캐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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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PC그룹, GS수퍼마켓과 제휴해 각각 해피포인트 앱과 GS수퍼마켓 앱을 통한 스마일페이 결제 시, 할인 및 적립까지 한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오프라인으로까지 사용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 나영호 본부장은 “스마일페이 가입자들은 이미 온라인-모바일 쇼핑에 익숙하고 적립된 스마일캐시 복합결제 비율이 높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외부 가맹점들에도 확대하며 복잡한 결제 과정없이 간편하고 편리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