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양시 일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추진

주민 생활안전 향상, 드론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컴퓨팅입력 :2018/04/30 16:50

국토교통부가 고양시 화전역 일대에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화전역 일대는 작년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학생의 생활안전을 향상하고, ‘드론 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스마트 드론 안심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 드론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여성·어린이·노인 등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통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해 범죄·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최첨단 생활안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공간인 ‘드론앵커센터’를 건립해 드론 클러스터 육성 등 관련 산업기반도 강화한다. 드론앵커센터는 인근 항공대학교와 연계해 드론 비행 관리·관련 창업·기업지원·연구·교육 기능 등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뉴딜사업 지역의 건축물을 3차원으로 지도화해 다양한 드론 관련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성공적인 스마트 드론 뉴딜사업을 위해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 주택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안전기술원, 고양시정보산업진흥원,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과 협업 특별팀을 구성해 5월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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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사업 계획은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통해 확정해 시행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에 드론, 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을 입혀, 도시재생 지역이 최첨단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성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