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11 설치율 76% “iOS10과 비교하면 느린 편”

홈&모바일입력 :2018/04/26 09:28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11의 설치율이 전체의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치는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지원 페이지에 공개된 4월 22일자 자료로, iOS11은 지난 1월 수치와 비교해 11% 포인트 상승했다.

iOS11은 작년 11월 6일 54%의 설치율을 보였고, 지난 1월 18일에는 65%를 기록했다.

애플 기기 중 19%는 여전히 iOS10을 계속 사용하고 있고, 5%는 iOS9와 같은 이전 버전의 iO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OS11 설치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iOS10와 비교해서는 느린 편이다. 2017년 2월 iOS10의 설치율은 전체 iOS 기기 중 7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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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11 적용 단말기 리스트.

맥루머스는 최근 iOS와 관련된 크고 작은 논란이 그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iOS11은 홈킷 버그, 멜타다운 취약점, 오래 된 아이폰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 등으로 이슈가 됐었다. 이는 iOS11 설치율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용자들이 해당 이슈를 접한 후 iOS를 업데이트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분석했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경우, 4월 16일 현재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 중 0.5%만이 안드로이드 오레오 최신 버전인 8.1버전을 실행하고 있다. 또, 전체 기기 중 4.6%만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2014년부터 2016년에 출시 된 안드로이드 롤리팝, 마시멜로, 누가 운영체제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