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후면 듀얼카메라 모듈 첫 수주

핵심부품인 엑츄에이터(VCM) 개발에도 성공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4/23 18:25

박병진 기자

2차전지 보호회로·카메라모듈 전문기업 파워로직스는 국내 메이저 스마트폰 기업으로부터 후면 고화소 자동초첨(AF) 듀얼 카메라 모듈 수주에 성공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주로 기존 중저가·보급형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모델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올해 또한 다양한 플래그십 모델에 제품을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채택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로고

현재 듀얼 카메라모듈은 AF 듀얼과 FF(Fixed Focus) 듀얼, AF와 FF 듀얼의 조합이 가능하다. 파워로직스는 기존 AF 듀얼 외에 FF 듀얼 카메라모듈까지 모두 양산할 수 있는 장비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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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는 AF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엑츄에이터 개발에도 성공, 본격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의 내재화로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여,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사업 부분에서 물량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최대 주주인 탑엔지니어링의 공정자동화 장비도입으로 관련 산업에서 시너지를 얻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