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내달 14~15일 공모

세종시에 체험존 마련 계획…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

컴퓨팅입력 :2018/04/20 10:19    수정: 2018/04/20 16:59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스마트시티 체험존에 시범 도입할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세종시 안에 국책사업으로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에게 행복 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존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구현,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존은 세종시 1-5 생활권과 연접한 호수공원, 다솜로 및 호수 제2주차장 내 홍보존 등으로 시민들이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장소에 만든다.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존

공모 대상은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로 즉시 구현이 가능한 제품군이다. 공모자격은 스마트서비스를 가진 기업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된 스마트 서비스는 심의위원회에서 체감도, 경제성, 운용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된 서비스는 LH와 해당 기업 간 협약을 체결하고 체험존에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 이후에는 시민,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선호도, 실효성 평가를 통해 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서비스를 타 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하고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LH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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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신청 기간은 다음달 14일~15일 이틀이며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LH 스마트도시개발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스마트도시개발처 박종욱 차장은 "실제 도시 공간을 체험존으로 꾸며 낮았던 시민들의 스마트시티 체감도를 높이고, 기업들에게도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반응이 좋으면 다른 도시까지 확산해 스마트시티 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