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協, 산업발전 유공자 훈장 준다

2018년도 반도체 산업발전 포상 공고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4/17 17:36

박병진 기자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포상이 수여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기술개발(R&D)·경쟁력 강화 등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로를 기리는 '2018년도 반도체 산업발전 포상'을 17일 공고했다.

반도체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숨은 유공자·단체를 적극 발굴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유공자는 기업체 대표(임원)와 중간관리자·근로자, 학계·유관기관 종사자를 구분해서 포상한다. 15년 이상 공적을 쌓은 자에게는 산업훈장, 10년 이상은 산업포장, 5년 이상은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산업부장관표창이 주어진다.

단체는 훈장이나 포장을 수여하지 않는 정부 지침상 기술혁신 부문과 동반성장 부문으로 나눠 산업부장관상과 반도체협회장상을 준다.

입후보는 소속된 업체나 비영리 공공기관·유관단체의 대표자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포상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17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관련기사

수상자는 정부·학계·업계·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반도체의 날 유공자 포상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일은 제11회 반도체의 날인 10월 25일이다.

협회 측은 "반도체산업은 2017년 수출 979억불 달성, 세계 반도체 생산 2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의 경제발전 및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일등 공신 산업"이라며 "반도체산업 유공자 포상을 통해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 및 산업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세계 최고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