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행사인 ‘2018 RSA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SK인포섹은 올해 RSA 컨퍼런스에서 ‘연결된 모든 것을 보안하라(Connect Everything, Secure Everything)’를 가치로 내걸고, 디지털 시큐리티 통합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IoT’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큐디움 IoT’는 SK인포섹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을 위해 개발한 보안 플랫폼이다. 기업이나 산업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정보보안, 물리보안, 산업 제조설비 등의 시스템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모두 수집·분석해 내·외부의 위협에 대응한다.
SK인포섹은 여태까지 정보와 물리, 산업 제조설비 등 각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은 있었지만, 이 모두를 통합하기 위한 시도는 시큐디움 IoT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SK인포섹은 올해 RSA컨퍼런스에 참가하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보안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범위를 사이버 보안 영역에 그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환경까지 확대해 디지털 시큐리티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SK인포섹은 RSA 컨퍼런스 현장에서 시큐디움 IoT를 선보이고, 앞으로 매년 새로운 보안 거버넌스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스마트 시티’ 건설에 본격 뛰어들고 있는 만큼, SK인포섹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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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은 오는 19일(현지시간) 현지 컨퍼런스에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테크 케어(Tech Care)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ICT 발전 속도와 위협 상황을 볼 때, 디지털 시큐리티가 글로벌 보안 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 역량을 보여주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