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뉴 체로키 국내 출시, 판매가 4490만원부터

2014년 5세대 출시 후 4년만에 부분변경

카테크입력 :2018/04/17 10:21

FCA코리아가 2014년 5세대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된 지프 뉴 체로키를 17일 출시했다.

지프 체로키는 국내에서 지난해 1천8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6.9%(2016년 767대) 판매 성장률을 이뤘다.

가솔린 모델은 1천38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국내 수입 중형 SUV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량의 17.1%를 차지한다. 2017년 체로키의 전체 판매량은 지프 국내 총 판매량인 7천12대의 25.9%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판매 1위를 차지한 주목할 만한 수치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는 최고출력 177마력(ps, 6천400rpm 도달시), 최대토크 23.4kg.m(3천900rpm 도달시)의 2.4리터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신형 9단 자동변속기에는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돼 급 출발, 급 가속, 고속 주행에서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뉴 체로키에는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장착됐다. 차량 아랫 부분을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모델 대비 더 길어지고 넓어진 최대 1천549 리터 트렁크 공간은 골프 클럽이나 일상적인 쇼핑물들을 싣기에 충분하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쉐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파크센스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제공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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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올 하반기 뉴 체로키 디젤 모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론지튜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사양으로 4륜 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와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오토 하이빔 컨트롤(AHHC)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7인치 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고광택 휠, 동승자를 배려한 뒷좌석 열선시트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뉴 체로키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천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천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