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 지역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캘리포니아로 확대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 웨이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차량관리국(DMV)에 완전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관련 신청 절차가 끝나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마운틴뷰 본사 근처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모가 캘리포니아 주에 테스트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주 당국이 새 규정을 발표한지 약 일주일 뒤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달 초 특정 조건과 규정을 따를 경우 공공지역에서 완전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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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의 완전자율차량 새 규정에 따르면 테스트 차량과 원격통신사의 통신 링크, 경찰 등 법집행 공무원과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방어, 사고 발생 시 자동차 소유자와 운전자 정보 전송 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웨이모는 앞서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완전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운전자 개입을 평균 5천596마일에 한 번 요구할 정도로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와 다르게 최근 사망 사고를 일으킨 우버의 자율주행 기술은 평균 13마일에 한 번씩 운전자 가 개입해야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