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광고 차단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는 개인 정보 보호 수단으로 광고 차단 기능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웹인덱스트에 따르면 구글이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인터넷 사용자는 전세계 10명 중 4명이 넘었다.
응답자 중 3분의 2는 기업이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걱정된다고 대답했고, 4분의 1은 광고가 온라인상의 개인 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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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로 광고 차단 기능 사용이 다른 세대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연합(EU)이 곧 시행하는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같은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으로 개인 정보 침해 사례가 이 정책과 부딪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 사용자들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광고를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