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에 36억 지원"

총 351개 과제 선정해 지원....다음달 15일까지 모집

중기/벤처입력 :2018/04/15 11:40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고,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간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메이커 활동 지원과제와 운영기관으로 나눠 총 351개를 선정, 36억원을 지원한다. 메이커(개인 또는 단체) 활동 지원은 메이커 창작활동, 메이커 동아리, 메이커 행사 및 메이커 복합프로젝트 등 4개 분야로 모두 343개 과제를 선정한다.

일례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혁신적 창작제품을 제작하는 메이커 창작활동 7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청년 등 250개 메이커 동아리를 발굴해 연말까지 동아리 당 350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한다.

사회문제 해결 등 지역 메이커 네트워크 기반의 복합 프로젝트 5개 과제와 민간의 다양한 메이커 문화행사 20여개도 발굴해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메이커 크라우드 펀딩, 메이커 사업화 등을 지원할 8개 운영기관도 모집한다.

메이커운동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농산어촌, 특수학교 등 메이커 소외지역과 계층을 직접 찾아가 메이커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을 위한 6개 기관도 선정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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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나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변태섭 창업진흥정책관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찾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메이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주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서로 협업, 공유하고, 이를 지역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