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기업 직토는 12일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구축과 인슈어리움(ISR)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외 블록체인, 금융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슈어리움은 직토가 ICO(암호화폐공개)를 추진 중인 보험 분야 암호화폐다. 직토는 보험사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자, 보험소비자들이 건강 관련 데이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다. 데이터 거래 대가는 인슈어리움이다.
인슈어리움 자문단은 정식으로 자문 계약을 맺은 윌 오브라이언 비트고 대표를 비롯해 이찬우 국민대 특임교수, 이스마일 말릭 영국 블록체인랩 대표 겸 ICO 크라우드 편집장, 킹슬리 에드워드 블록16 대표 등 각 업계 최고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고 직토는 전했다. 주 1회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콜 등 방식으로 자문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블록체인 보안업체 비트고의 오브라이언 대표는 총괄 기술전략 자문으로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은 물론 경영, 해외 규제 및 법적 자문 등 전반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오브라이언 대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전문가로 현재 70여개 블록체인 기업의 엔젤투자자(초창기 투자자)로 활동하며 시드머니(초기 자금)를 투자한 바 있다.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역임한 이찬우 교수는 금융, 보험 및 투자 부문에 전문성을 보탠다.
블록체인 및 미디어 자문역인 이스마일 말릭은 유명 ICO 전문 매체 ICO 크라우드 편집장이다. 영국 금융전문 온라인 매체 리치토피아가 뽑은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ICO 컨설팅 회사 블록 16의 에드워드 대표 역시 암호화폐 상장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및 투자 어드바이저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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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석 직토 대표는 “현재 블록체인과 ICO 분야 글로벌 자문단은 물론 엔지니어링, 보험, 헬스케어, 의료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과 정기적인 컨퍼런스콜 및 미팅을 통해 자문을 받고 있다”며 “인슈어리움 팀과 자문단의 전문성,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토는 인슈어리움 사모 판매(private sale)을 진행 중이며 5월 내 일반인 대상으로 한 프리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