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2개 국가가 블록체인 기술과 규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뭉쳤다.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네덜란드 등 22개 국가가 참여한 '유럽연합 블록체인 파트너십'이 이날 발족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회원국 간 기술과 규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류해 블록체인에 파편적인 접근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하나의 디지털 마켓이란 기치 아래 EU차원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준비하는 논의도 파트너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디지털경제사회 집행위원인 마리야 가브리엘은 "미래 모든 공공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블록체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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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최근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블록체인 논의기구(Observatory and Forum)를 발족했다.
또, 블록체인을 포함해 신기술 육성을 위한 '핀테크 랩'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핀테크 랩은 올해 2분기 안에 세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