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싯, 베트남서 올해 처음 시험...국내선 5월 19일 치뤄

태국, 몽골, 필린핀 등에서도 실시돼

컴퓨팅입력 :2018/04/09 16:00    수정: 2018/04/09 18:07

우리나라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만든 정보통신(ICT) 시험인 '톱싯'(TOPCIT: 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CT)이 이달 15일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치뤄진다. 국내에서는 9회 행사가 다음달 19일 전국 주요대학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또 필리핀에서는 이달 16일~21일 마닐라 등 4개 대학에서 제2회 정기 평가가, 태국에서는 다음달 10일 방콕에서 제6회 정기평가가 각각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석제범, IITP)는 '2018년 상반기 TOPCIT 정기평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태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에서 4~5월 열린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시행하는 ‘제9회 톱싯 정기평가‘는 다음달 19일 전국 주요 대학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접수 및 신청은 이달 9일~20일이다. TOPCIT 홈페이지(www.topcit.or.kr)에서 하면 된다. 응시 장소는 전국 고사장 중 희망 지역으로 배정된다. 컴퓨터 기반(CBT)으로 치러지고 응시료는 2만 원이다. TOPCIT MOU 체결 기관 및 대학 소속 접수자는 50% 할인한 1만 원이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협회, IT기업, 주요대학 등 총 55개 기관에서 제9회 정기평가 성적우수자 67명을 포상한다. 또 한전KDN, SK, 더존그룹, IITP, 육군·공군 등 IITP와 '톱싯 MOU'를 체결한 기업 과 기관은 신규직원 채용 및 군 간부 선발시 우대한다.

'톱싯'은 동남아에서도 시행된다. 베트남은 정보통신기술원(VNU-ITI)과 공동주관으로 이달 15일 하노이에서 전공대학생 및 재직자 대상으로 제1회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하반기부터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SW인력 역량평가 제도로 확대, 시행한다.

필리핀은 고등교육위원회(CHED)와 공동주관으로 이달 16일~21일 마닐라, 세부 등에 소재한 필리핀 국립대 등 4개 대학에서 제2회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몽골은 정보통신청(CITA)과 공동주관으로 이달 25일 울란바토르에서 제3회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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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국은 국가자격기구와 공동주관으로 다음달 10일 방콕에서 제6회 톱싯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태국은 지난 해부터 중앙인사위원회 주관으로 자국 공무원 역량평가에 톱싯을 도입하고 있다.

석제범 IITP 센터장은 “올해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톱싯은 현장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으면서 기업,기관, 대학 등으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