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 성료

"대회 정례화해 시민 경험·인지도 높일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8/04/07 13:34    수정: 2018/04/08 00:20

(전주=김승민 기자)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7일 '2018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열리는 ‘2018 국제 3D프린팅·드론 코리아 엑스포'의 부대행사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한 3D프린팅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8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가 7일 전주시에서 개최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대회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 제품을 심사했다. 총 20개 팀이 3D프린터로 찍어낸 로봇, 드론, 액세서리, 조형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시제품을 출품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은 등산용 스틱을 3D프린터로 제작한 3인조 팀인 '초득부삼'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윤소희 양, 특별상은 124121 팀이 받았다. 일반부 대상자는 자전거 몸체를 3D프린터로 제작한 신태호씨며 최우수상은 이서연 씨, 특별상은 2AM 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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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인쇄한 자전거 몸체로 대상을 수상한 초득부삼 팀. (사진=지디넷코리아)

수상자에게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이동근 3D프린팅산업협회 호남권지회장은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자 다양한 산업 분야에 녹아들 수 있는 기술”이라며 “시민들이 3D프린팅을 알고 직접 체험하면서 3D 모델링이나 3D프린터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3D프린팅을 신성장 사업으로서 육성하는 만큼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