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투표로 해외매각 찬반 결정

지역사회 간담회도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03/30 14:52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부(이하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 지회장은 “동지들과 함께 더 이상 고통과 불안감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이제는 제가 책임져야 할 때가 됐다”며 해외매각 찬반 투표 결정 배경을 밝혔다.

조 지회장은 찬반 투표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이같은 결정은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찬반투표 제안 이후 나흘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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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는 금융위 주최 ‘금호타이어 관련 노조 지역사회 간담회’가 열린다.

해당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등이 참석한다.